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0가지, 반드시 알아둬야 할 몸의 위험 신호
우리 몸은 참 정교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이온 하나가 조금만 지나쳐도 몸 전체가 휘청거린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칼륨이다.
칼륨은 우리 몸에서 나트륨과 균형을 이루며 세포 안팎의 전기적 신호를 조절하고, 근육과 신경의 기능, 심장 박동 유지, 혈압 조절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런데 이 중요한 칼륨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즉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하나둘 몸 곳곳에서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
더욱 무서운 것은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처음엔 아주 애매하다는 점이다.
조금 피곤하고 숨이 찬 정도로 시작해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방치하면 심장은 갑자기 멎고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0가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려 한다.
왜 이런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들이 생기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이야기해보자.
이유 없이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
첫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만성 피로와 무기력이다.
칼륨은 세포의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 근육과 신경이 제 역할을 못해 몸이 축 늘어지고 쉽게 지치게 된다.
평소보다 유난히 몸이 무겁고, 밤새 푹 자도 낮 동안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단순히 과로 때문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몸속 세포 하나하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
근육이 뻣뻣하고 자주 경련이 난다
두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근육 이상이다.
칼륨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데,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근육 신호 전달이 엉키면서 갑자기 종아리나 발바닥, 손가락 등에 쥐가 자주 나거나, 근육이 뻣뻣해지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밤에 자다가 종아리가 갑자기 꽉 조여 오듯 쥐가 나는 경우가 잦다면 이는 단순 피로가 아닌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계속 방치하면 근육 마비까지 진행될 수도 있다.
손발 저림과 바늘로 찌르는 듯한 이상 감각
세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손발의 저림과 이상 감각이다.
칼륨은 신경세포가 자극을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데,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신경 신호가 불규칙해져 손발이 저리거나 마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때로는 손끝 발끝 감각이 무뎌져 물건을 잡을 때 조금 이상하거나, 장갑이나 양말을 신은 것처럼 둔탁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감각 변화 역시 대표적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박동이 불규칙하다
네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자 가장 위험한 증상은 심장박동 문제다.
칼륨은 심장 근육이 규칙적으로 뛰도록 전기적 신호를 안정화하는 데 필수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장 전기 신호가 교란되면 부정맥이 생겨 심장이 두근거리고, 박동이 불규칙해지며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심할 땐 심실세동, 심정지 같은 치명적인 상황으로 순식간에 진행될 수 있다.
평소와 달리 심장이 자꾸 불규칙하게 뛰거나 이유 없이 두근거린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칼륨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머리가 띵하고 혈압이 불안정하다
다섯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혈압이 들쑥날쑥해지는 것이다.
칼륨은 혈관 긴장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거나 확장되어 머리가 띵하고 뒷목이 뻣뻣해진다.
또 평소 혈압이 정상이던 사람도 갑자기 혈압이 올라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신경계와 심혈관계가 동시에 불안정해졌다는 신호로, 중요한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꺼우며 식욕이 없다
여섯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위장 증상이다.
칼륨은 위장관의 연동운동, 즉 음식물을 아래로 밀어 보내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준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위장 운동이 둔해져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며 속이 울렁거리고 식욕이 뚝 떨어진다.
심하면 구역질과 구토까지 나타나는데, 이를 단순한 위염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계속 반복된다면 반드시 칼륨 수치를 의심해야 한다.
위장 불편함도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난다
일곱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대장 운동 이상이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장의 움직임이 불규칙해져 어떤 날은 설사를 하고 어떤 날은 변비가 심해진다.
특히 대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남은 듯한 느낌이 계속되거나, 복부에 가스가 차서 배가 빵빵하게 불편하다면 칼륨 불균형을 의심해야 한다.
장 증상은 흔히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해되기 쉽지만, 칼륨 문제에서도 매우 흔한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
여덟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호흡 곤란이다.
칼륨은 호흡근(횡격막, 늑간근)의 정상적인 수축을 유지하게 하는데,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런 근육들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져 약간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답답하고, 숨을 들이쉬거나 내쉴 때 괜히 힘이 드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이것도 대표적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즉시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
정신이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아홉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신경계 이상에서 오는 인지 저하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뇌세포 사이 전기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평소보다 멍하고, 집중력이 확 떨어진다.
사람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거나, 하던 이야기를 깜빡 잊는 횟수가 늘어난다면 단순 피곤이 아닐 수도 있다.
심할 경우 말이 느려지고 판단력이 둔해져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이처럼 신경계 이상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심한 경우 갑자기 쓰러질 수도 있다
마지막 열 번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부정맥에 의한 실신이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장의 전기 신호가 심각하게 꼬이면 심실세동 같은 치명적 부정맥이 발생해 혈액을 뇌로 충분히 보내지 못한다.
그러면 순간적으로 머리가 아득해지면서 그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심장 자체가 멈춰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두근거림, 가슴 쿵 내려앉음, 실신 기운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반드시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가장 위험한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0가지 다시 정리하기
- 이유 없이 피곤하고 무기력함
- 근육 뻣뻣, 경련, 쥐 자주 남
- 손발 저림과 바늘 찌르는 느낌
- 심장 두근거림, 박동 불규칙
- 머리 띵하고 혈압 불안정
- 속 울렁, 구역질, 식욕 저하
- 설사와 변비 번갈아 나타남
- 숨이 차고 가슴 답답
- 멍하고 집중력 떨어짐
- 심한 경우 의식 잃고 쓰러짐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0가지는 하나하나 보면 단순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로 보일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몸은 이미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위험하다’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칼륨은 혈액 내 농도가 조금만 높아도 신경과 근육, 심장 기능을 순식간에 마비시킬 수 있는 무서운 물질이다.
더욱이 만성콩팥병,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칼륨 농도가 높아지기 훨씬 쉬운 상태다.
따라서 이런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반드시 혈액검사(전해질 검사)를 통해 칼륨 상태를 확인하고, 식이조절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신의 심장과 신경은 오늘도 전기 신호 하나하나를 정확히 전달하며 살아가고 있다.
칼륨의 균형이 무너지면 이 모든 것이 단숨에 무너질 수 있다.
작은 신호라도 결코 무시하지 말고, 앞으로도 이런 칼륨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꼭 기억하자.
그것이 당신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